구강점막의 염증으로서 점막의 발적, 종창, 동통을 일으킨다. 이와 동시에 혀와 치육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염증이 심하게 될 때는 수포, 미란, 궤양을 가져온다.

과로나 오랜 투병 등으로 비위(脾胃)의 기(氣)가 허(虛)해진 나머지 음화(陰火)가 생겨서 구내염이 발생한다.
입안이 담홍색(淡紅色)을 띤다. 통증은 많이 나타나지 않으나 몸이 허약한 것이 원인이 때문에 체력이 회복 될 때까지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 또 밥맛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숨이 차는 등 비위기허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열병 뒤끝으로 허화(虛火)가 입으로 올라와서 발생하기도 한다. 계속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반복해서 발생하는데 궤양면이 누런색을 띠면서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초조감과 불면증이 생기거나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열이나기도 한다. 치료는 음(陰)을 보(補)하고 심화(心火)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하며 허증 (虛證)이기 때문에 실증(實證)에 쓰는 고한약(苦寒藥)을 써서는 안된다.

과식했거나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술 등을 많이 먹어 비위(脾胃)에 열이 생겨서 입으로 치받쳐서 구내염이 생긴다.